2024-03-29 00:23 (금)
2020 세계탁구선수권 유치위원회 출범
2020 세계탁구선수권 유치위원회 출범
  • 최학봉 기자
  • 승인 2018.03.18 2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 시장 등 150여명 참석

 부산시는 19일 오후 1시 30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020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성공유치를 위한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서병수 시장, 백종헌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승민 IOC 위원, 부산 출신 올림픽대회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와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임원, 부산탁구협회 임원, 부산 체육단체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유치위원회는 유승민 IOC 위원, 박재민 부산시 행정부시장, 조양호 대한탁구협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해 16명으로 구성해 범시민 공감대를 조성하고 성공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진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올림픽을 제외한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130여 개 국가가 참여해 월드컵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대회로서 홀수 해는 남ㆍ여 단ㆍ복식 및 혼합복식 5종목, 짝수 해에는 남ㆍ여 단체전이 개최된다.

 유치위원회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지난해 독일 뒤셀도르프, 올해 스웨덴 할름스타드, 내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 3년 연속 유럽에서 유치됐으므로, 오는 2020년 개최지는 대륙 간 안배 차원에서 국제탁구연맹 가입 회원국 229개국 중 44개국이 속해 있는 아시아에서 개최하는 것이 합당하며, 아시아에 속해 있는 우리나라, 특히 부산에서 유치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산시는 2020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유치하게 되면 2020 도쿄올림픽대회의 전초 대회로 관심을 집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부산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국내외 탁구 마니아들의 부산 방문으로 숙박, 관광, 쇼핑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