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욱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예비후보(58)가 15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해 순환 신도로 건설` 관련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했다.
송 예비후보는 "김해는 도시발전의 급성장에 편승해 장래에 발생할 민원은 고려하지 않은 채 도시개발에만 편중해 생긴 문제점이 많다"며 "도시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해 미래성장 프로젝트 중 동서 간 교통 혼잡 문제 해결과 부대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김해 순환 신도로 건설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송 예비후보가 제안한 김해 순환 신도로는 김해-내외-삼계-인제대-김해대-대동-주중마을-부산 화명대교-동래 온천장까지 이어지는 도로다.
김해시 공사 구간은 김해-내외-구산동-삼계-김해대-대동-주중마을-도로/터널 공사로 화명대교까지 약 9㎞이다.
송 예비후보는 "현재 김해 구산동에서 동래 온천장까지 소요 시간이 약 1시간 10분이지만, 도로 완공 시 약 50분 정도 단축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구포-양산까지도 15분 거리로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총 터널 공사비용은 약 3천억으로 추정했으며 공사비용은 민자ㆍ외자 유치, 국비, 도비, 지자체 예산 등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송 예비후보는 "하루 3만 대 이상의 차량이 터널을 포함한 본 구간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연간 270억 원 가량(도로 및 터널 포함 이용요금 2천500원 기준)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순환 신도로가 개통되면 부산ㆍ울산ㆍ경남 사통팔달의 중심으로 명실상부 일등도시 김해가 될 수 있다"며 "이에 발생하는 경제적 수익은 인적, 물적 자원에 분산 재투자가 이루어지게 되어 다 같이 잘사는 행복한 김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