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전당 스폰서십 체결
강일병원ㆍ굿모닝대홍병원
지역 기업들이 시민 문화향유를 위한 메세나(문화후원)를 실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은 지난달 강일병원과 굿모닝대홍병원, 농협 김해시지부와 잇따라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했으며, 각 기업들은 2천만 원의 후원금을 공연 프로그램에 협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당의 대표적인 공연 프로그램인 `콘서트누리 : In the groove` 와 `콘서트누리 : Indie누리`, `아침의음악회`가 2018년 한 해 동안 협찬기업의 명칭을 함께 사용하게 된다.
굿모닝대홍병원이 협찬하는 `아침의음악회`는 지난 13년간 지역의 대표적인 마티네 콘서트로 자리 잡은 프로그램으로 매월 마지막 화요일 오전 11시 해설을 곁들인 클래식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강일병원이 협찬하는 `콘서트 누리 : In the groove`(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누리홀)는 올해 처음 시도되는 프로그램으로, 재즈와 국악의 절묘한 조합을 바탕으로 젊은 아티스트들을 초대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한편, NH농협 김해시지부와 스폰서십을 체결한 `콘서트 누리 : Indie누리`(매월 세 번째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누리홀)는 지난 2016년부터 수준 높은 인디밴드들을 소개해온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장르로 공연애호가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해문화의전당 윤정국 사장은 "주민들이 문화를 향유하는데 메세나 활동이 큰 역할을 한다"며 "공연장은 양질의 공연 콘텐츠를 개발, 기업은 지속적인 브랜드 마케팅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수 있어 서로 윈윈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