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23:09 (목)
군항제 앞둔 진해 명소마다 ‘꽃단장’
군항제 앞둔 진해 명소마다 ‘꽃단장’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03.15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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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터널 벚꽃 조형물 설치 ‘미관 개선’

여좌천 데크로드 보수 ‘쾌적한 공간 마련’

안민고개 보안등 설치 ‘안전 통행 확보’

김달진 시인 생가 재단장 ‘볼거리 풍성’
 

▲ 벚꽃이 만발한 경화역 벚꽃기차에서 남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창원시 진해구(구청장 임인한)는 2018 창원방문의 해와 제56회 진해군항제를 맞아 진해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안전한 도시경관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진해구는 올해 군항제 개막 전 군항제 관련 사업을 마무리해 진해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만족도 향상 및 안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장복터널 입구 조형물 설치

 진해구는 올해 군항제 개최 전까지 옛 경계지역인 장복터널 출입부분 일원에 진해를 상징하는 대표 이미지인 벚꽃형상 조형물을 제작ㆍ설치한다.

▲ 장복터널 입구에 진해를 상징하는 벚꽃 조형물을 설치한다.

 설치 예정지인 장복터널은 진해구와 성산구를 연결하는 경계로, 경관이 다소 어둡거나 낡은 느낌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민건의 등이 제기돼 왔으며, 2018년 주민참여예산 공모 제안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조형물 설치가 본격 추진됐다.

 설치조형물은 벚꽃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4종(31개)으로 구성, 장복터널 출입부분 옹벽 등에 3월 중 설치 완료해 ‘2018년 창원방문의 해’를 맞아 창원을 찾게 될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주ㆍ야간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벚꽃 이미지를 제공함으로써 경계지역 미관개선 및 도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좌천 데크로드 및 교량 보수

 군항제를 한 달 여 앞두고, 명실상부 최고의 벚꽃 명소로 자리 잡은 여좌천 새 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여좌천 데크로드 보수 등을 시행한다. 사진은 벚꽃이 만발한 여좌천.

 총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여좌천 데크로드 보수와 여좌천 인도교 및 교량 재가설 공사를 시행해 진해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인도교 및 교량은 지난해 6월 안전성 검토를 통해 보수가 필요한 10개교에 대해서 공사가 진행 중으로 3월 말 준공 예정이며, 인도교 6개소에는 조형물을 설치해 벚꽃과 어울리는 포토존 역할을 하게 할 계획이다.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산책로 정비

 여좌동에 위치한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내 산책로도 정비한다.

 총사업비 9천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노후 데크로드를 철거하고 야자매트 산책길 191m를 조성한다.

 이외에도 데크교량 2개소, 로프난간 162경간, 앉음벽 15m, 호박돌놓기 147경간 등을 설치해 쾌적한 산책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228m 구간의 산책로를 정비한데 이어 남은 구간 191m를 정비, 총419m 구간 전체정비를 완료해 쾌적한 자연학습 체험과 시민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안민고개 보안등 추가 설치

▲ 안민도로에 보안등 119본을 추가 설치한다. 사진은 안민고개.

 안민고개 운행차량과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안민도로 보안등 설치 공사를 시행한다.

 창원시 대표 랜드마크 중 하나인 안민고개는 고개에서 내려다보는 진해구 야경이 멋지기로 소문난 곳으로, 특히 군항제 기간 만발하는 벚꽃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4억 원의 예산을 투입, 3월 중으로 보안등 119본을 추가설치해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한 통행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달진 시인 생가 초가지붕 교체

 창원의 대표 문학가인 김달진 시인 생가를 재단장해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월하 김달진은 교사이자 시인으로 일생을 진해에서 살아온 진해를 대표하는 문학가이다. 시는 그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05년 김달진 문학관을 개관, 생가와 연계해 주변 볼거리를 만들어 진해구 주요 관광지로 조성했다.

 진해구는 관광객 및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5월까지 김달진 시인 생가의 낡고 훼손된 초가지붕 교체공사를 실시하고 ‘김달진문학관 → 김달진생가 → 김씨박물관 → 소사주막’ 연계를 통한 마을단위 관광코스를 개발해 많은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임인한 진해구청장은 “‘2018 창원방문의 해’와 ‘제56회 진해군항제’를 맞아 주요 관광지 정비를 실시함으로써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안전한 관광도시 창원’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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