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화가야 복원 본격 추진한다
비화가야 복원 본격 추진한다
  • 김희덕 기자
  • 승인 2018.03.1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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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군이 비화가야 복원정비를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사적 제514호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창녕군, 661억원 투입

4개 과제 9개 세부사업




 1천500년 전 비화가야(非火加耶) 유적을 품고 있는 창녕군이 역사문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관련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창녕군은 ‘비화가야 역사성 규명을 통한 역사문화 도시 창녕 재조명’을 목표로 오는 2026년까지 4개 과제 9개 세부사업에 66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사업이 국정과제에 포함된 이후 군은 ‘비화가야 역사문화 복원정비’를 위한 과제를 발굴해 오던 지난해 12월, 이방면 초곡리에서 3~4세기 비화가야 목곽묘가 처음으로 확인되자 가야사 복원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첫 번째 과제는 계성고분군(도 기념물 제3호)과 영산고분군(도 기념물 제168호)의 사적 지정이다. 이들 고분군은 4~7세기에 조성된 대형 고분군으로 비화가야에서 신라로 이어지는 고대 창녕의 사회상을 잘 보여주고 있어 학계에서 주목을 받아 왔다.

 군은 오는 2022년까지 350억 원을 투입해 고분군의 사적 승격을 목표로 토지매입, 학술조사와 복원정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두 번째 과제는 비화가야 역사문화 복원정비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514호) 정비 99억 원, 고대 산성과 생산유적 조사연구 및 정비 142억 원을 비롯한 문화유적 둘레길 정비, 학술총서 발간 등이 주된 사업이다.

 현재 경남과 경북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계성고분군을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군의 세 번째 과제다. 이 고분군들은 가야에서 신라로 이어지는 사회상을 잘 보여주고 있어 가야의 완전성과 진정성을 확인하는 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마지막 장기 추진과제는 비화가야 방어요충지 적포 주변 관광자원화이다. 낙동강은 비화가야의 방어요충지이자 교류의 장이었는데, 특히 적포 주변에는 나루터와 산성, 용산리의 가야진명소 등의 유래가 전하고 있어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자원화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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