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018년 신규시책으로 진해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해 청소년의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을 위한 ‘창원시 마을학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마을학교 사업’은 현장에서의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직업관을 정립함은 물론 자신의 직업, 흥미, 적성 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진해청소년수련관과 연계 진해구 덕산, 풍호, 여좌동 등에 위치한 직업체험처 60여 개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의 강의 및 단순 견학 위주의 진로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분야의 직업현장(관공서, 병원, 복지관, 은행, 정비소 등)에서 직접 체험하고, 마을 이웃사촌인 직업 종사자가 멘토가 되어 자신의 경험을 전하고 진로설계를 함께 고민하는 등 차별화된 기회를 제공한다.
‘2018년 마을학교 사업’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진해여중 등 4개 학교 7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마을학교 사업을 위한 주민참여 멘토 협의체 구성 및 자문위원회 회의, 자원봉사자 모집 등을 거쳐 3월부터 연중 실시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2018년 사업성과 결과 및 참여자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해 관내 타 지역에도 마을학교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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