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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1∼3학년 첫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
올해 고1∼3학년 첫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
  • 경남교육청
  • 승인 2018.03.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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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160개 고교·10만510명…전국 117만2,974명 응시

1교시 국어 8시40분 시작…고1, 기존 수능 체제로 출제·평가

2018학년도 고등학교 전 학년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오는 8일 전국에서 동시 실시된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고등학교 전 학년 대상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가 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2분까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탐구영역 등 4개 영역에 걸쳐 실시된다고 밝혔다.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인 이번 평가에는 도내 160개교에서 1학년 2만9,630명, 2학년 3만3,834명, 3학년 3만7,046명 등 총 10만510명이 응시를 희망했으며, 전국적으로 4,729개교 고등학생 117만2,974명이 응시한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영역과 한국사를 필수로 포함해 시험을 실시하며, 수학 영역은 인문과 자연계열로 구분해 각각 수학 나형, 가형으로 실시된다.

지난 2월 28일 발표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범위를 적용받는 고1의 경우, 이번 평가는 기존 대학수학능력시험 체계에 따라 출제된다.

또한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으로 학습하게 되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과목에 포함되지 않지만, 학교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합의에 따라,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부터 평가를 시행한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매년 학년별로 4회에 걸쳐 실시되며,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적응력을 높이고 대학진학과 진로정보 제공,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함께 시행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매년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대비하는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이 스스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도움을 주기 위해 학생용 자기주도학습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지난 2월 27일에는 최근 3년간 전국연합학력평가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의 주요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출제경향에 따라 제작한 자료를 경남대입정보센터 홈페이지(http://jinhak.gne.go.kr)에 탑재해 시험에 응시하는 도내 전 고등학교에 안내했다.

또한 경남교육청은 고등학교 3학년 95개교의 평가 결과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 문항 분석자료(국어, 수학, 영어 영역의 정답률, 변별도 및 문항반응도 등 문항별 통계자료)와 새로운 유형의 문항과 난이도 높은 문항에 대한 보충학습자료도 제작해 오는 13일 홈페이지 탑재와 함께 도내 전 고등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평가의 정답과 해설지는 시험 직후에 배부하며, 백분위점수, 표준점수, 등급 등을 산출한 개인별 성적표는 3월 23일(금)부터 4월 13일(금)까지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들에게 통지한다.

경남교육청 김선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도내 고등학생들이 개인별 학업역량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특히, 고3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체제의 시험을 경험함으로써 수능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도교육청에서 제공하는 각종 자료를 통해서 학생 개개인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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