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0:52 (금)
시민에게 `볕 따스한 봄` 전한다
시민에게 `볕 따스한 봄` 전한다
  • 어태희 기자
  • 승인 2018.03.04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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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민터널 입구에 설치된 시민공감글판 봄편 문안.

창원문화재단 봄편 문안 선봬

안민터널 입구 등 3곳에 설치

 "움츠렸던 어깨 펴봐. 볕 따스한 봄이잖니."

 창원 마산야구장과 성산아트홀 대극장, 안민터널 입구(진해→창원 방면) 등 세 곳에 설치된 시민공감글판 봄편 문안이 화사한 봄꽃 그림으로 새 단장되어 시민들의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하고 있다.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용수)은 지난 1월 말 시민공감글판 문안선정위원회에서 가려 뽑은 울산시 동구 고민정 씨의 봄편 문안 `움츠렸던 어깨 펴봐. 볕 따스한 봄이잖니`를 산뜻하게 디자인해 오는 5월 말까지 시민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봄편 문안에 대해 "유난히 추웠던 겨울도, 얼어붙은 경제도 하루 빨리 녹아내려 모든 시민들이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따스한 볕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시민공감글판은 창원문화재단이 도심 곳곳에 문학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희망과 위안을 주는 문화예술의 참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가을편부터 설치 운영해오고 있다. 문안 공모를 통해 시민은 물론 온 국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도시디자인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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