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우동교 재가설 공사
천곡3교~후포 지방도 확장
김해시의 만성적 교통 정체 구간에 교량이 새로 놓이고 도로가 확장된다.
김해시는 진영 우동교 재가설 공사와 천곡3교~후포BOX 지방도 확장 공사를 다음 달 중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출ㆍ퇴근시 하루 6천대 이상의 차량이 몰리는 진영 우동교는 교폭이 협소해 차량교행이 원활하지 않아 만성적 정체구간이다.
또한 통수단면이 부족해 집중호우 시 인근 주택과 농경지 침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노후 교량으로 붕괴 위험에 따른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았다.
이에 김해시는 우동교 재가설을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포함한 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교량 재가설에 따라 사고 예방은 물론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차선이 2차선으로 줄어드는 대표적 병목구간인 지방도 1042호선 천곡3교~후포BOX 구간도 왕복 6차선으로 확장된다.
이 구간은 하루 2만 3천여 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지만 차선이 줄어드는 병목구간으로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발생해 시민들이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온 노선이다.
이에따라 김해시는 지방도 1042호선 중 미확장 구간으로 남아 있는 2.49㎞를 왕복 6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한 공사를 다음 달 착공, 오는 2020년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2003년부터 오랜 기간 추진 중인 지방도 1042호선이 오는 2020년 완전 개통되면 내외동~주촌면~진례면~진영읍을 연결하는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지역기업체 물류비용 절감,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수요 적극 대응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