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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매일
  • 승인 2018.02.2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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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웅들의 꿈 =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지음. 카사레스의 세 번째 장편소설로 1920년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배경으로 한다. 구어체 언어와 변두리 지역의 속어를 써 당대의 생활상을 생생히 재현했다.

 또 소설이 발표된 1954년 당시 지식인을 탄압하고 폭력적 민족주의로 변질돼 가던 `페론주의`의 시대적 분위기를 보여준다.

현대문학. 400쪽. 1만 4천원..

 ◇ 살인출산 = 무라타 사야카 지음.

소설은 100년 후 일본을 무대로 한다. 가정과 성(性) 등을 소재로 현대사회에서 고통받는 여성의 내면을 묘사해온 작가는 이 책에서도 파격적인 이야기들을 펼친다. 문예지 `군조`에 발표할 당시 큰 파장을 일으킨 `살인출산`을 비롯해 연애, 결혼, 죽음에 관한 기존 관념을 전복시키는 네 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됐다.

현대문학. 204쪽. 1만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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