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7:54 (금)
김해시, 도요창작스튜디오 협약 해지
김해시, 도요창작스튜디오 협약 해지
  • 서진석 기자
  • 승인 2018.02.21 2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윤택 대표 도덕성 지적

올해 도요 강변축제 못 열듯

시, 스튜디오 활용 방안 검토

 김해시가 이윤택 씨(66)가 대표로 있는 도요창작스튜디오에 대해 김해예술창작스튜디오 위ㆍ수탁 협약을 해지했다.

 김해시는 22일 “이윤택 대표의 도덕성이 문화예술 창달을 성실히 수행해야 하는 김해예술창작스튜디오의 설립 목적에 비춰 볼 때 분명한 해약ㆍ해지 사유가 된다”고 해지 이유를 밝혔다.

 협약 해지와 함께 김해시는 도요창작스튜디오의 민간행사 사업보조금에 대해서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그동안 도요창작스튜디오가 운영하던 도요마을 강변축제와 연극체험 프로그램에 각각 2천만 원과 1천500만 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보조금 지원 신청이 불가능한 관계로 올해 도요 강변축제는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운영 주체가 사라진 김해예술창작스튜디오의 활용 방안에 대해 김해시는 “연극 또는 다른 예술공간으로 활용할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작초등학교 도요분교 폐교에 조성된 김해예술창작스튜디오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도요창작스튜디오에서 운영했으며 연극공연, 뮤지컬 제작공연, 문학콘서트 등의 공간으로 이용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