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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실물경제 제조업 생산 큰 폭 감소
경남 실물경제 제조업 생산 큰 폭 감소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02.21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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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ㆍ금속가공 부진 생산 15%ㆍ출하 17% ↓ 대형소매점 판매ㆍ수출 ↑

 경남지역의 실물경제가 조선업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이 큰 폭 감소한 반면 지출 측면에서는 수출과 설비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지난해 12월 기준 경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 생산은 조선업과 금속가공의 부진으로 15.1% 감소했으며, 제조업 출하도 1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0.8% 증가했으나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6.3% 감소했다. 수출은 선박 및 기계류ㆍ정밀기기를 중심으로 12.9% 증가했으며, 설비투자는 기계류 수입액이 15.0% 증가했고 건설투자는 건축허가면적이 12.9% 증가했으나 착공면적은 26.3% 감소했다.

 올해 1월 중 소비자물가는 상승 폭이 축소되면서 0.7% 상승했고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만 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2.7% 수준에 그쳤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농림어업 및 건설업에서 증가했으나 서비스업에서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3천명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도 7천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2.7%로 전년 동월 대비 0.4%p 하락했다.

 부동산시장은 1월 기준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이 거제 및 창원을 중심으로 각각 0.5% 및 0.4%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거제(-1.5%), 창원(-0.9%)을 중심으로 하락했으며, 전세가격도 거제(-1.2%), 창원(-0.5%)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아파트 거래 건수는 전월 대비 13.5% 감소했으며 토지 거래도 4.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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