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민참여연대“삼천포항 포함” 주장
사천시민참여연대(대표 박종순)는 사천 삼천포항 노선을 포함하는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 조기 착공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천시민참여연대는 20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경남 도민들의 오랜 염원이며 대선공약 사업인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사업 조기 착공을 이행해야 한다”며 “사천 삼천포항 노선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삼천포항은 최첨단 항공우주산업과 공군부대 전투기 훈련비행장과 삼천포화력발전소 등 국가산업 및 군사 전략지로서 교통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천포항은 산업물류 및 군사전략 요충지란 면에서 반드시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19대 대선 당시 박근헤 대통령 후보 공약으로 김천~합천~진주~삼천포항~고성~통영~거제로 잇는 노선으로 변경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철도건설과 실무진은 현지 답사도 없이 이 노선(김천-거제)의 가장 핵심인 삼천포항을 타당성 검토도 하지 않았다”며 “노선 연장 증가로 인한 사업비가 늘어나 경제성이 하락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삼천포항을 배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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