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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시민 저력 보여주자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시민 저력 보여주자
  • 경남매일
  • 승인 2018.02.1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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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가 지난 2016년부터 최대 역점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에 파란불이 켜졌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지난 13일 유네스코 공예ㆍ민속예술 부문 창의도시 예비회원으로 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내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전망이 매우 높다는 게 진주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앞으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창의도시 지정 추진 활동, 연례회의와 워크숍에 참석하는 등 국제교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예비회원은 창의도시 지정 추진을 준비하는 도시이고, 정회원은 창의도시로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창의도시 지정 절차는 2019년 2월 가입 신청서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제출하면 신청서 검토와 현지 실사,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활동 성과 등을 평가해서 분야별 적격도시를 유네스코 본부에 추천하게 되며, 최종결과는 내년 10월께 발표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지정되면 유네스코의 이름과 로고를 사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도시 브랜드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 따르면 창의성에 바탕을 둔 창의산업이 OECD 국가에서 연평균 5∼2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예비회원 가입 승인을 계기로 국내외 창의도시와의 협력과 교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진주의 공예와 민속예술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는 동시에 남은 기간 동안 착실히 준비해 반드시 유네스코 정회원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진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이 되고 남을 정도로 풍부하고 충분한 문화자산을 가지고 있다. 또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 시민의 위대한 저력도 십분 활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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