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0시 59분께 창원시 진해구 속천항 네오비치빌라 앞 해상에서 추락한 A씨(28·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 진해파출소에 따르면 이날 지나가는 행인이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신고 했다.
이에 진해파출소 직원 및 순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던 익수자를 구조해 저체온증으로 진해 연세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A씨는 설명절 지인들과 음주후 혼자 속천항 선착장을 거닐다 3m 아래해상으로 추락했으며 구조당시 술냄새가 났지만 의식은 있는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음주후 야간 선착장을 거닐다 해상 추락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한다”며 "음주후 선착장 등을 거닐때는 가급적 지인들과 동행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야간 선착장 같은 위험한 장소에서의 도보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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