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이 12일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졸업을 앞둔 72기 사관생도 대상으로 특별 정신교육을 실시했다.
엄 총장은 “군인은 국가의 녹(祿)을 받는 공직자이자 국가 안보의 최후 보루로 큰 희생과 헌신이 요구된다”라며 “앞으로 여러분들 앞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지금 입고 있는 군복과 계급장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부끄러움 없도록 사고하며 당당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엄 총장은 “졸업은 새로운 바다로 나아가는 항해의 시작이며, 바다는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져 있다”며 “우리 대한민국과 해군을 이끌어 나갈 주역으로서 더 크고 넓은 세상에서 여러분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엄 총장은 충무관 회의실에서 교수 및 훈육요원 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사관생도들의 전투체력 향상 및 강인한 근성 배양, 훈육요원 병과 확대, 우수 교수 확보, 원격 화상교육 체계 구축 등 정예 해군 장교 양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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