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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민심 읽어야 ‘6ㆍ13 선거’ 보인다
예비후보자, 전통시장ㆍ교통 요충지 발길 국회의원과 지역구서 얼굴 알리기 주력 경남 민주ㆍ한국당 바닥 표심 흐름 주시
2018년 02월 13일 (화)
서울 이대형 기자 ldh5960@hanmail.net

 민족 최대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경남지역 정치권이 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밥상머리 여론’이라 일컬어지는 설 민심에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전의 판세가 출렁거릴 가능성이 크게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자유한국당의 일당독점 체제였던 정당 구도가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으로 다당체제가 마련되면서 경남 쟁탈전 승자가 누가 될지가 최대 관심거리로 부상할 전망이다.

 여야 각 정당은 설 연휴를 맞아 재래시장 물품구매 및 판촉 캠페인 개최, 귀성객 인사 등 저마다 밥상머리 민심을 잡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과 지방선거 예비주자들도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얼굴알리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갑) 의원과 김경수(김해을) 의원, 서형수(양산을) 의원 등은 이번 주 전통시장과 상대적으로 소외된 양로원, 소방서 등을 찾아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김한표(거제) 의원을 비롯한 김재경(진주을) 의원과 박대출(진주갑) 의원, 박완수(창원의창구) 의원, 윤한홍(마산회원구) 의원, 김성찬(진해) 의원, 윤영석(양산갑) 의원, 강석진(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의원 등 현역의원과 예비후보 대부분은 일찌감치 설맞이 전통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 설날 민생탐방에 나섰다.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는 예비후보들은 설 민심을 통한 반전의 계기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양새다.

 이들은 설을 앞둔 주말과 휴일 지역구 곳곳을 누비고 주민들과의 스킨십 강화에 주력하며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대다수 예비후보들은 지역구에서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전통시장과 주요 교통요충지를 찾아다니며 세 확산에 비지땀을 흘린다는 계획이다. 가족, 친지가 한자리에 모이는 설 민심에서 멀어질 경우 최종 경선 관문 통과가 힘들다고 보고 전력 방어에 나선다.

 무엇보다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이번 주 시작되는 설 연휴가 출마 예상자들의 바닥 민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인사들은 자신의 인지도를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이들은 설 민심을 토대로 출마 여부를 저울질할 것으로 전망돼 예비주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설 연휴가 사실상 경남지역 민심 판도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예비주자들이 가진 화력을 집중적으로 쏟아 신경전도 최고조에 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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