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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창원공장도 폐쇄될 수 있다
2018년 02월 13일 (화)
박재근ㆍ오태영
군산 이어 구조조정 가능성

“몇 주 안에 다른 공장 결정”

암만 사장, 인터뷰서 밝혀

경남 경제 활로 더 암울



 GM 창원공장도 구조조정 대상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한국GM 군산 공장 폐쇄가 결정된 가운데 댄 암만(Dan Ammann) GM 사장이 나머지 3개 공장의 폐쇄 가능성을 언급, 경남 경제도 직격탄의 대상이어서 벼랑 끝으로 밀릴 지경이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 등 조선업계와 기계산업 메카 경남이 장기불황으로 300여 관련 업계까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GM 창원공장도 어둠이 짙은 상태다.

 암만 사장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GM은 한국에 있는 4곳(인천ㆍ군산ㆍ창원ㆍ보령)의 공장 중 군산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며 “(한국) 정부, 노동조합과의 협상 결과를 토대로 몇 주 안에 나머지 공장들의 (폐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시간이 없다. 모두가 긴급히 움직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암만 사장은 이어 “GM이 한국에서 장기간 머물지는 한국 정부의 자금 조달 의지와 다른 인센티브 제공 여부, 이와 더불어 노조가 임금 삭감에 동의하는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남 정치권을 비롯해 자치단체, 학계의 반응은 지나칠 정도로 안이하다. 경남도가 중견조선소 살리기 간담회를 갖는 등 대안 마련에 나선다지만, 현재까지는 ‘기 살리기’ 차원에 머물고 있다. 한국GM 창원공장의 한 협력업체 관계자는 “현 사태에 대해 경남 정치권이 침묵한다면 조선업계의 불황에 따른 중견조선업체의 도산 등 전철을 밟게 하는 지름길이다”고 지적, “생색내기 정치 또는 경남도정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관련기사 5ㆍ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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