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물가두기 운동 전개 활동
합천군은 가뭄에 대비해 논물가두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가뭄대비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강수량이 749㎜로 평년대비 59%에 그치고 현재 지역 내 저수지 평균 저수량도 50%대로 떨어져 가뭄상황이 심각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군은 농가 스스로 하천수, 관정 등을 이용해 논물가두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주요 게시판에도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논물가두기는 연작장해를 일으키는 병원균과 해충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토양 유기물질이 장기간 유지돼 오래도록 토양의 영양 공급력이 지속되는 효과가 있다.
또 물을 가뒀던 논에 물이 떨어져도 물기가 남아 있어 적은 양의 물로도 모내기가 가능해 봄 가뭄 시 농업용수 문제를 자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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