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8:26 (토)
김해시 내년 완전 무상급식 추진
김해시 내년 완전 무상급식 추진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8.02.12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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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지역 중등까지 확대

농산물 구입 지원액도 늘려

 김해시는 올해 동지역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친환경 급식 확대를 위해 별도 예산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무상급식에 총 196억 원, 친환경 급식지원에 25억 8천만 원이 편성됐다.

 이로써 동지역 고등학교를 제외한 94개 초ㆍ중학교와 읍ㆍ면지역 고교 학생 4만 7천740명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공한다. 학부모들의 연간 급식비 부담이 적게는 35만 원(초등학교), 많게는 67만 원(고교)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시는 내년에는 경남지역 무상급식 정책과 관계없이 동지역 19개 고등학교(1만 9천여 명)까지 자체 재원(약 80억 원 추산)을 투입해 전체 초ㆍ중ㆍ고생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도내 지자체 처음으로 지난 2014년부터 친환경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우수농산물 구입비 지원과 친환경 쌀 차액 지원으로 나뉜다. 구입비 지원은 학교급식지원센터 참여학교 중 지역 농산물을 사용할 경우 구입비 40%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 86개교 5만 5천177명에서 올해 101개교 6만 5천955명으로 확대된다.

 친환경 쌀 차액 지원은 지역생산 친환경 쌀을 급식에 사용하면 정부미 가격과의 차액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지난해는 137개교 7만 4천679명의 학생이 지원 혜택을 봤다.

 시의 친환경 급식 지원 시책으로 지난해 지역 농산물 1천500t이 급식에 공급돼 59억 원이 농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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