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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에 장학금 기부 ‘명예의 전당’ 설치
김해에 장학금 기부 ‘명예의 전당’ 설치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8.02.12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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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1층 이든카페 벽면 설치

1992년~1월까지 84명 등재

 김해시는 12일 시청사에서 장학금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개최했다.

 시는 500만 원 이상 장학금을 낸 기부자 이름을 벽에 남기기는 명예의 전당을 본관 1층 이든카페 내부 벽면에 만들었다.

 기존 1억 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와 유사한 형태다.

 이날 명예의 전당에는 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이 지난 1992년 설립된 이후 지난 1월까지 후원한 기부자 84명이 등재됐다.

 제막식은 경과보고, 인사말, 기부자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최근 부인 유지에 따라 1억 원을 기탁한 서예가 벽함 허한주 선생에게 전달됐다.

 또 이날 NH농협 김해시지부에서 3천만 원, BNK경남은행에서 2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허성곤 시장은 인사말에서 “인재가 곧 도시 경쟁력”이라며 “인재를 키우는 시민들의 아름다운 기부가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 1992년 1월 7일부터 지금까지 54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지금껏 재단은 2천525명의 학생에게 38억 7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시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고마운 뜻을 되새기려 이후에도 계속 기부자 명단을 남기기로 했다.

12일 김해시청사 내 명예의 전당 제막식 참석자들이 벽면 명예의 전당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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