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지중화 공사 마무리단계
6억원 투입해 전주 28본 철거
진주시 진양호공원 미관개선을 위한 지중화 공사로 진양호공원 전봇대가 사라진다. 12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한전진주지사와의 상호 기관협의를 통해 진양호공원 환경을 개선하고 태풍 등 이상기후 시 누전 등 재해에 대비하고자 지난달 8일 전선 지중화 공사에 착수해 현재 마무리단계에 있다.
공사구간은 1차로 진양호공원 내 우약정 주차장에서 레스토랑 ‘해 뜨는 집’까지와 우약정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의 구간이다. 한전에서 약 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0.6㎞를 지중화하며,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전주 28본을 철거하고 전선을 지하 1.2m에 매설해 진양호공원 미관을 개선, 전선 안전성을 확보해 안전한 전기를 공급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 오랜 숙원이던 우약정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전면 아스콘 포장공사를 한전에서 전액 부담해 진주시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게 됐다.
진주시는 진양호 공원 활성화 계획 및 관리운영 방안 수립을 위해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공원현황 분석과 개선방안 연구, 공원시설의 개선사항 및 재배치 종합계획 수립, 장기적 관점 특성화된 활성화 방안 제시(경제성, 타당성 검토 등), 공원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한편, 진양호 공원 내 꿈키움 동산 어린이 농촌테마체험관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1개조 30명씩, 총 6회에 걸쳐 운영 중이며 어린이집과 개별 방문 체험으로 1일 150여 명이 체험을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해 진양호 동물원도 벵골호랑이를 비롯한 47종 290두의 동물을 보기 위해서 타 지역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계속 증가하는 등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