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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극장가 흥행 경쟁 뜨거워진다
2018년 02월 12일 (월)
연합뉴스 7618700@kndaily.com
   
▲ 설 연휴를 앞두고 예매율 1위 블랙 팬서와 강동원의 골든슬럼버가 극장가 흥행 경쟁을 시작했다.

블랙 팬서 예매율 65.8% 1위

예매율 뒤처진 ‘골든슬럼버’


강동원 관객 동원력 기대



 밸런타인데이(14일)와 이어지는 나흘간 설 연휴를 앞두고 극장가 흥행 경쟁이 시작됐다. 늦겨울 대목을 맞아 국내 4대 투자배급사가 각각 기대작을 내놓았다. 그러나 예매율만 놓고 보면 할리우드 히어로 영화 ‘블랙 팬서’가 가장 강력하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실시간 예매 점유율에서 ‘블랙 팬서’가 65.8%로 1위를 달리고 있다. 14일 개봉하는 이 영화를 예매한 관객이 벌써 20만 명에 육박한다.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는 충성도 높은 고정 관객이 많고 아이맥스를 비롯한 특별관의 ‘명당’을 선점하려는 마니아들의 경쟁이 더해져 개봉 때마다 예매율 수위권을 기록해왔다.

 ‘블랙 팬서’는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하는 데다 채드윅 보스만 등 주연 배우들과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앞서 한국을 방문해 열기가 더 뜨겁다. 개봉을 열흘 앞둔 지난 4일부터 이미 예매율 1위에 올랐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이달에 개봉한 외국영화 중 역대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지난 2015년ㆍ612만 명)를 뛰어넘는 흥행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하는 ‘골든슬럼버’가 예매율 11.0%로 뒤를 잇지만 격차가 크다. 이번엔 순박한 택배기사로 변신한 강동원의 관객 동원력이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원은 이미 한 차례 설 연휴 극장가를 석권한 바 있다. 강동원ㆍ황정민 주연의 ‘검사외전’이 지난 2016년 설 연휴 닷새간 관객 479만 명을 쓸어 담았다.

 정우 주연의 시대극 ‘흥부’와 김명민ㆍ오달수 콤비의 코미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 각각 예매율 3∼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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