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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 주력
김해시,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 주력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8.02.11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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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창구 전담 인력 배치

소상공인 회의 등서 설명회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이 지난달부터 시작된 가운데 김해시가 이 제도 연착륙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30인 미만 사업체를 대상으로 월 평균보수 190만 원 미만의 근로자에 대해 월 13만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읍면동 전담창구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해에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7천500여 개의 중소기업이 있는 기업도시인 만큼 이 자금 수요가 어느 지역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김해시의 신청률이 곧 전국의 신청률을 담보할 바로미터란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11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전국 8만2천928개 사업장이 접수했고 경남은 전체 5%에 해당하는 4천118곳이 접수해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고용보험 보수총액 신고 때 함께 신고하려는 사업장이 많고 소급적용이 돼 신고를 서두르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지난해 11월 부시장을 단장으로 구성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단을 주축으로 전방위적인 홍보에 나서는 한편 부진사유와 애로사항을 파악해 정부에 건의하고 자체 해결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김해시는 각 주민센터에 접수창구를 마련해 전담인력을 배치했고 각 읍면동 이통장회의, 소상공인 회의 등에서 설명회를 열고 있다.

 또 김해시보, SNS, 현수막, 전광판, 경전철 역사, 버스정보시스템 등 동원 가능한 홍보매체를 모두 활용하는 한편 소상공인과 기업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경남도, 근로복지공단, 김해고용센터와 연계해 진영읍 본산농공단지에 현장 접수처를 설치하고 직접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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