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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분산개최 지역 간 경제발전 기대
도민체전 분산개최 지역 간 경제발전 기대
  • 경남매일
  • 승인 2018.02.0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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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진주시청에서 제57회 경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개최와 도민화합, 상생발전을 위해 개최지 시ㆍ군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민체전은 도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체육행사로서 27개 종목별 경기장과 대회에 참가하는 2만여 명의 선수ㆍ임원ㆍ가족들이 머무를 숙소, 식당, 교통 여건 등을 준비하면서 분산개최지 간 협의는 필수과정이다. 이번 협약식 체결은 성공적 대회 개최와 선수ㆍ임원과 방문객의 편의 제공을 위한 최선의 선택으로 보여진다.

 협약에 따라 창원시(사격), 김해시(산악), 사천시(농구), 산청군(테니스ㆍ우슈), 고성군(역도), 하동군(레슬링), 남해군(야구) 등 7개 시ㆍ군이 도체에 동참하게 됐다. 이날 참여 시ㆍ군 대표자와 경남도, 경남도체육회, 진주시체육회 관계자들이 분산개최에 대한 경남도와 개최지 시ㆍ군의 입장 공감을 재확인하고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도민체전 개최지 진주시는 제57회 도민체전을 도민화합과 상생의 실현이라는 체육대회 본연의 가치를 드높이고자 도민체전 역사상 최초로 인근 시ㆍ군과 분산개최를 추진, 지난해 3월 도민체전 유치단계부터 분산개최 의지를 표명해 왔고, 그동안 경남도체육회와 종목별협회의 의사를 반영하고 7개 시ㆍ군과 분산개최 협의를 추진해 이날 결실을 맺었다.

 이에 따라 협약에 참여한 각 시ㆍ군은 도민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상호지원과 경기장 시설사용, 선수, 임원, 관람객 편의 제공, 주민참여를 위한 대회 홍보와 정보공유 등 도민체전 준비와 원만한 경기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상호 협력해 성공체전을 이끌어야 할 것이다.

 올해 처음 대규모로 추진되는 시ㆍ군 분산개최는 개최지 시ㆍ군민 모두가 즐기고 화합과 상생을 실천하는 것으로, 제57회 도민체전 성공개최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또 앞으로 실무회의 등을 통해 구체적이고 발전적인 방안들이 제시되고 해당지역 경제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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