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9:18 (금)
미스티 2회 시청률 5% 넘어 ‘19금’ 강점 노려 눈길 끌기
미스티 2회 시청률 5% 넘어 ‘19금’ 강점 노려 눈길 끌기
  • 연합뉴스
  • 승인 2018.02.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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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성에 대한 지적이 쏟아져 방송 도중 19금을 붙인 케이블 드라마 ‘보이스’의 장면.

호기심 자극 시청자 유인

 지난 2일 밤 11시 첫선을 보인 JTBC 금토극 ‘미스티’가 ‘19세 이상 관람가’를 붙이고 강렬하게 시작해 화제다.

 남녀의 농도 짙은 애정신을 반복 배치한 ‘미스티’는 치정과 살인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버무리며 관심을 모았고 ‘종편채널’과 ‘19금’ 딱지에도 2회에서 시청률 5%를 넘어섰다.

 ‘19금’ 딱지가 붙으면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해 시청자를 더 유인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어른들만 보라는 딱지가 ‘약점’이 되기보다는 ‘강점’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방송에서는 케이블 채널에서 먼저 ‘19금’ 드라마를 선보였다.

 ‘나쁜녀석들’은 11부 전체에 ‘19금’을 붙였고, ‘처용2’(2015)와 ‘보이스’(2017)는 일부 회차에만 ‘19금’을 붙여서 내보냈다.

 이들 드라마는 모두 밤 11시에 편성됐다.

 사후 제재인 까닭에 상당수의 드라마가 선정성과 폭력성에도 불구하고 ‘15세 이상 관람가’로 방송돼 논란을 일으켰다.

 ‘보이스’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방송하다가 폭력성에 대한 지적이 쏟아지고 방심위가 행정지도인 ‘권고’ 제재를 내리자 방송 도중 ‘19금’을 붙였다.

 지난 4일 끝난 OCN ‘나쁜녀석들 : 악의 도시’도 폭력적인 장면이 넘쳐났지만 시종 ‘15세 관람가’로 방송됐다.

 현재 ‘15세 이상 시청가’인 SBS TV 수목극 ‘리턴’의 경우는 폭력성이 지나치다는 이유로 민원이 제기돼 방심위 심의안건으로 올라 있다. 방심위는 차주에 ‘리턴’ 제작진을 불러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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