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9:11 (목)
김해서 지방분권개헌 활동 ‘활발’
김해서 지방분권개헌 활동 ‘활발’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8.02.06 2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헌법개정특위 간사 강연

자치분권개헌 김해본부 출범

허 시장, 분권 강조 광폭 행보

 김해에서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활동들이 활발하다. 김해는 경남에서 가장 먼저 자치분권 개헌을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한 곳이다.

 특히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해 9월과 12월 각각 열린 행정안전부 주최 지방분권 관련 토론회와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 등에서 재정분권을 강조하며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허 시장은 지난달 결성된 자치분권개헌 경남본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김해시는 6일 오후 4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회 헌법개정특위 간사인 이인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ㆍ서울 구로구갑)을 초청해 ‘지방분권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공무원과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강연에서 “현행 헌법이 30년 동안 변화한 시대상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에 집중된 과도한 권한을 견제하거나 균형 장치가 미흡할 뿐만 아니라 중앙과 지방의 재정 배분이 불합리해 수도권 외의 지방자치단체는 빈곤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촛불혁명의 주역이 국민인 것처럼 개헌도 국민이 주역이 돼야 한다”며 “지방분권 개헌을 위해 시민들이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지금이 지방분권 개헌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하며 우리 시가 지방분권에 있어 가장 앞선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후 7시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자치분권개헌 김해본부가 출범했다.

 이에 앞서 김해시는 지난해 12월 14일 시청에서 지방분권 개헌 시민 촉구대회를 열고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한 바 있다.

 또 이날 행사에서 각계각층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김해시 지방분권협의회가 결성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