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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미세먼지 대책 시범학교 운영 보고회
경남교육청, 미세먼지 대책 시범학교 운영 보고회
  • 경남교육청
  • 승인 2018.02.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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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체육시설·미세먼지 방진막·체육관 공기정화장치 사례 발표

안정성·효과성, 연구용역 의뢰 해 정책에 반영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6일, 도교육청 공감 홀에서 미세먼지 대책 시범운영학교 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경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다양한 공기정화장치 시설을 시범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창원 용호초 등 12개 학교가 체육관 공기정화장치와 미세먼지 방진막, 다양한 실내놀이터와 실내체육시설을 설치?운영한 결과를 발표했다.

체육관 공기정화장치를 시범 운영한 창원 용호초 등 3개 학교는 지식과 정보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공기정화장치 설치 이전보다는 공기 질이 나아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중요한 것은 체육관 청소상태로 평상시 체육관 청결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발표 교사는 “업체 선정 시 미세먼지 정화력과 안전성, 유지 관리를 고려했으며,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 후 우려했던 소음도 크게 지장이 없었고 성능도 가동 여부와 조사기간 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작동 후 미세먼지가 정화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오늘 발표로서 끝낼게 아니라 운영과정을 더 지켜보고 효과를 분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학교별로 시중에서 구입한 미세먼지 방진막 설치 운영 결과 발표에서 신어초는 미세먼지 방진막 업체 선정 시 무상 업그레이드와 필터 청소 등을 고려했으며, 방충, 방진 역할을 함께하는 제품으로 보건실, 도서실 등에 설치해 방진막 외에는 먼지가 유입돼지 않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미세먼지 방진막은 방충망처럼 창문에 설치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환기가 가능하고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이다.

또, 하동 갈육초 등 7개 학교가 다양한 실내놀이터와 실내체육시설 시범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한 발표 교사는 “실내체육시설을 설치하면서 친환경 유도매트를 고르는 게 가장 어려웠다. 실내체육시설을 만들 때 유해성분이 없는 제품을 고르고 공간 크기를 고려 해야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발표 교사는 “학교가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어 실내체육시설 설치가 꼭 필요했다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실내측정기, 실내암벽시설, 실내조합놀이대를 설치해 시설을 완성했다”면서 “아이들 반응이 좋다. 3월 개학하면 학생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현재 도내 24개 학교에 공기청정기(예산 10억)를 설치해 안정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체육관 공기정화장치(10개교)와 실내체육시설(10개교), 미세먼지 방진막(10개교) 등 미세먼지 대책 시범사업 예산을 긴급 편성해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체육건강과 최병헌 과장은 “오늘 발표한 미세먼지 대책 시범운영 학교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보다 안정성과 효과성을 과학적으로 연구 검증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의뢰 해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되는 사업은 올 하반기에 예산과 정책에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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