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00:04 (일)
김해시, 소방치유센터 유치전 가세
김해시, 소방치유센터 유치전 가세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8.02.0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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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원 부지 후보지로 추천

도내 4곳 등 전국 62곳 경쟁

 김해시가 전국 60여 개 지자체와 함께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삼계동 인제대 백병원 부지를 후보지로 신청했는데 김해시는 이와 별도로 이곳에 국내 대형병원 유치도 타진하고 있어 이번 유치전 가세는 백병원 부지 현안 해소를 위한 투트랙 전략으로 읽힌다.

 5일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소방청이 추진하는 소방전문병원으로 접수기한인 지난달 말까지 경남에서는 김해시를 포함해 창원시, 양산시, 거창군 4개 지자체가 유치 신청서를 냈다.

 김해시는 해당 부지 3만 4천㎡가 원래 병원 용도여서 도시계획상 별도의 행정절차 없이 소방전문병원을 바로 건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웅천남산지구(3만㎡)를, 양산시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개발 예정부지, 거창군은 시가지와 접한 지역 두 군데를 추천했다.

 전국적으로는 62개 지자체가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소방청은 오는 6월까지 연구용역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후 내년 3월께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소방청의 복합치유센터 건립 예산은 총 500억 원, 규모는 300병상 종합병원급으로 소방공무원의 화상ㆍ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중점 치료하고 특수건강검진 등 소방직업군 맞춤형 병원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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