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터전 교육과정 운영 설명회

　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익)은 5일 남해군내 읍면장님과 마을 이장 및 관심 있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보물섬 생활터전 교육과정 운영 설명회를 남해군 마늘연구소에서 박종훈 교육감, 박영일 남해군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호익 교육장은 “도교육청과 남해군의 공동 협약으로 2018학년도부터 향후 2년간 6억의 예산으로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게 되고, 지역과 연계해 역량중심의 공교육 혁신으로 모두가 머물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교육도시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주중, 주말, 방학 동안 우리 아이들이 마을로 찾아가 보물섬 곳곳에서 아이들이 꿈과 끼를 기르는 행복한 소리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남해 지역 사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전북 완주교육지원청 혁신교육지구를 모범적으로 추진해온 추창훈 장학사의 마을교육과정 운영 사례, 경남도교육청 곽형준 장학사의 경남형 혁신교육지구의 방향, 남해교육지원청 백종필 장학사의 보물섬 생활터전 교육과정이 왜 필요하며 어떻게 운영하게 되고, 이를 위해 준비할 내용 등에 대한 안내가 이어져 행복교육지구의 철학과 추진 방향을 확산하는 기회가 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마을 어르신들로부터 삶의 지혜와 경제를 배우고, 독일마을과 미국마을에서 학생들이 외국어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역동적인 교육, 역량 중심의 교육활동이 활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