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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도시` 김해 독서 축제로 물든다
`책 읽는 도시` 김해 독서 축제로 물든다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8.02.04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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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평생학습 과학축제ㆍ북콘서트에서 김해시 관계자들이 모여 대한민국 책 수도의 시작을 선포하고 있다.

독서 대전 유치… 8월 31일~9월 2일 가야 거리 개최

콘퍼런스ㆍ동아리 한마당ㆍ작가와 만남 연말까지 행사

`2018년 책의 해` 사업 연계 진행… 6억4천만원 투입

 김해시가 지난해 `대한민국 책 수도`를 선포한데 이어 국내 최대 독서문화 축제인 2018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했다.

 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할 도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독서 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 한 곳을 선정해 `책 읽는 도시`로 선포하고 9월 독서의 달에 전국 규모의 독서박람회인 독서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독서대전은 출판생태계 강화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2018년 책의 해` 사업과 연계해 진행한다.

 5회째를 맞는 독서대전은 지난 2014년 군포를 시작으로 2015년 인천, 2016년 강릉, 지난해 전주에서 개최했다.

 올해 독서대전에는 6억 4천만 원(국비 2억 4천만 원, 도비 1억 원, 시비 3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국립김해박물관 등 가야의 거리 일원에서 대규모 독서축제가 펼쳐진다.

 이어 연말까지 독서콘퍼런스, 전국독서동아리 한마당,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책읽는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김해시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독서ㆍ도서관 전담팀과 독립된 사업소(인재육성사업소)를 신설했다.

 작은도서관 조례와 독서문화 진흥 조례도 제정해 현재 장서가 100만 권을 넘었다.

 여기에 공공도서관 8곳, 작은도서관은 55곳으로 생활 속에서 책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부업무보고에서 올해를 `책의 해`로 선포해 그 어느 해보다 의미 있는 행사"라며 "가야왕도 김해만의 차별화한 시민 참여형 행사로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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