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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마을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마을학교 열린다
학교와 마을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마을학교 열린다
  • 경남교육청
  • 승인 2018.01.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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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학교 협력형 마을학교 15개교 운영 권역별 마을학교 공모 설명회…2월 6일~2월 10일
▲ 봉림 행복한들마을학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3월부터 학교와 마을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 협력형 마을학교’를 운영한다.

‘학교 협력형 마을학교(이하 마을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 마을공동체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학생들의 방과 후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마을 배움터이다.

경남교육청은 도내 초, 중학교를 대상으로 마을학교를 공모하며 15개 학교를 선정해 3월부터 1년간 운영한다.

마을학교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먼저 학교와 마을공동체가 마을학교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 이 협의체에서 교육과정과 운영 시기·장소, 마을교사 확보 방안 등을 포함한 마을학교 연간 계획을 수립한다. 마을학교 협의체가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학교는 예산 집행과 행정 처리를 지원한다.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학부모와 지역민의 참여를 통해 마을의 교육 기반을 확충한다는데 의미가 크다.

경남교육청은 마을학교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위해 2월 6∼9일까지 4일간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민을 대상으로 권역별 마을학교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 마을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전문가인 우석대 강영택 교수, 한국외대 김용련 교수, 장곡중학교 박석균 교장이 마을교육공동체의 필요성과 국내·외 사례를 들려준다. 또, 창원 지역에서 마을학교를 운영하는 행복한들마을학교, 내서마을학교, 안골포마을학교의 사례도 함께 살펴본다.

미래사회의 교육은 학교만의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화두가 던져지고 있는 지금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학교는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게 성장시키는 출발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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