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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올해도 안전하게 운영한다
학교급식, 올해도 안전하게 운영한다
  • 경남교육청
  • 승인 2018.01.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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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기본방향 전달 연수…25일, 경남교육연구정보원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25일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육지원청 학교급식 담당자 45명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 전달 연수를 실시했다.

올해, 경남 학교급식에서는 ‘배움이 즐거운 학교, 함께 가꾸는 경남교육’ 방향에 따라 ‘철저한 위생관리로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과 ‘영양식생활교육 강화를 통한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통한 경남 형 학교급식’을 실현하는 데 역점을 뒀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학교급식 위생 안전점검 강화와 컨설팅 지원 확대,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업무 자동 전산화 시스템 확대 지원, 급식시설개선을 위한 현대화 사업의 지속적 추진으로 올해에도 식중독 사고가 없는 해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또한, 학교급식이 교육적 관점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내·외부 관계자 대상 연수를 활성화하고, 학교 급별 다양한 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식생활 교육실 설치와 교육농장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역의 안전한 먹거리 사용을 위해 백리밥상 운영, 건강 식단, 품질 위주 공동구매, 생산자단체 직거래 사업 등을 지자체와 연계해 추진한다. 또, 현 정부의 핵심과제인 로컬푸드의 지역 내 선순환 정책인 “지역 푸드플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그동안 경남교육청은 두 차례의 도의회 행정사무조사, 도청 감사를 통해 식재료 구매계약이 안정화됐으며, 지역 자체적으로 추진해왔던 생산자단체 직거래 사업도 매뉴얼이 완성돼 관련 부서의 검토도 끝난 실정이다.

특히, 올해 급식정책 추진을 위한 연구팀으로 소규모 급식학교 통합급식 운영에 관한 T/F팀과 급식시설 및 급식기계기구 지원기준 마련을 위한 T/F팀, 전통식문화 계승 및 교육자료 개발을 위한 장류연구팀을 조직해 현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전통식문화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 밖에도 도내 5천명이 넘는 급식종사자들의 근골격계 예방을 위해 관련 단체와의 건강관리 지원프로그램 추진, 3식 급식학교의 격무를 덜기 위해 효율적인 급식기계기구 지원사업과 지난해 도민들과 함께했던 학교급식 프리 페스티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2018년 학교급식 기본방향은 지난해 공문서를 통한 의견수렴과 위크숍에 이어 교육지원청 학교급식담당, 학교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대표가 참여하는 사전 협의회를 거쳐 경남교육청 학교급식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심의·의결했다.

김미란 교육복지과장은 연수 참가자들에게 “올해 동 지역 중학교 무상급식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집중하겠다”면서, “학교급식은 다양한 관계자와 복합된 업무이므로 소통, 공감으로 행복하고 질 높은 경남 학교급식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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