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03 (목)
찬반 팽팽 현안 공론화위서 풀자
찬반 팽팽 현안 공론화위서 풀자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8.01.23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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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5분 발언 이광희 “토론문화 도입”
 김해시의회에서 의견 충돌이 극심한 현안은 정부처럼 공론화위원회로 풀어가자는 제안이 나왔다.

 또 부산김해경전철 노후화에 대비해 대표이사에 철도전문가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광희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23일 시의회 5분 발언에서 “대화와 소통은 갈등을 예방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긍정적 효과가 크다”며 행정에 토론문화를 적극적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새롭거나 달라진 정책이 있다면 행정이 토론회나 교육, 설명회를 적극 활용하고 토론을 요구하는 민원이 일정 기준에 달하면 대화 자리를 마련하면 된다”며 “나아가 시민과 소통을 잘해 사회적 갈등을 예방한 공무원에게는 응분의 혜택을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의견 충돌이 심각한, 예컨대 장유소각장 증설 문제 같은 경우 정부가 핵발전소 건설 결정에 도입했던 공론화위원회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5분 발언에서 김형수 의원(민주당)은 “금융전문가인 현 부산김해경전철 사장 임기가 오는 3월 만료되면 차기는 철도전문가가 선발돼야 한다”며 “임기 중 사업재구조화라는 큰 성과가 났지만 개통 7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안전관리에 대비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개통 후 10분 이상 지연사고는 10건으로 지난해와 올해 7건이 발생했고 10분 미만은 전체 42건 중 지난 2016년 7건, 지난해 8건으로 최근 증가세에 있다”며 “안전운행과 수요증대를 위해 철도전문가 대표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경전철회사 대표는 철도전문가”라며 “부산김해경전철 대표는 대주단에서 결정하지만 적자보전의 60%를 부담하는 김해시에서 부산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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