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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소통ㆍ현장 행정으로 마산의 새 시대 열어요
구민 소통ㆍ현장 행정으로 마산의 새 시대 열어요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8.01.22 20: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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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호 마산합포구청장 2018 구정 운영
▲ 권중호 마산합포구청장

청렴ㆍ헌신 공사생활 문화 정착

법규연찬으로 세심한 행정 펼쳐

각종 재난 사전 예방ㆍ대응 노력

현장 방문 수평적 소통문화 확립

시책ㆍ구정 홍보로 알 권리 충족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2018년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창원방문의 해를 맞아 원활한 구정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1천5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창원지역에서 유일하게 남해안의 천혜 절경을 갖춘 해안선 및 저도연륙교, 비치로드, 마창대교, 마산창동, 어시장, 마산 돝섬 등 마산합포구에 산재해 있는 명승지를 창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전 홍보해 지역경제 일조는 물론 창원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여 년간 통합창원시 역대 구청장들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구민을 위한 현장 행정에 고군분투 해왔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몰래 쏟아부은 열정이 모여 107만 거대도시 창원을 견인해 왔다. 이들 구청장은 취임 초부터 당장 무언가 보여 줘야 한다는 중압감은 누구보다 더했을 것이다. 먼저 구청장과 직원 간 정서적 소통을 최우선 구정 목표로 구민을 위한 현장 행정을 펼치고 있는 권중호 마산합포구청장을 만나 앞으로의 구정에 대한 포부를 물어봤다.

 ◇마산합포구를 소개한다면

 마산합포구는 25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농수산물 유통 중심지인 마산어시장, 인근 상업지역인 창동, 오동동과 연계한 상권 활성화와 도시재생 사업이 활발케 진행되고 있다. 관광 명소로는 해발 761.4m의 무학산, 만날제, 저도연륙교, 비치 로드를 비롯해 창원시립마산박물관, 조각가 문신작품이 전시된 문신미술관이 있고 천상병 시인 등 걸출한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문화예술의 혼이 깃들어 있는 예향의 고장이다. 지난 1980년 4월 1일 창원지구 출장소가 창원시로 승격, 마산시에서 분리되고, 창원군은 의창군으로 개칭됐다. 1995년 1월 1일 정부의 도ㆍ농 통합정책에 따라 마산시와 창원군 5개 면(내서ㆍ구산ㆍ진동ㆍ진북ㆍ진전)이 통합해 그해 7월 1일 통합 마산 민선 자치시대를 출범했다. 하지만 2000년 12월 31일 정부의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합포구와 회원구가 폐지됐다. 그 이후 2010년 7월 1일 창원ㆍ마산ㆍ진해가 통합, 통합 창원시가 출범하면서 5개 구청이 개청됐고 마산지역은 옛 지명을 살려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로 명명했다.

 마산합포구는 지난 1899년 개항 이후 우리나라에 근대문물이 유입되는 관문이었고, 3ㆍ15의거를 이끈 민주주의 운동의 중심지였으며, 1960년대 대규모 공업단지 조성으로 우리나라 산업화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 마산서항ㆍ가포지구 일원에 마산 해양신도시 건설,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고 우산동 249번지 일원에 세계 2위 자동차 부품기업인 덴소(주) 유치, 구산면 구복ㆍ반동리에 세계 최초의 로봇테마파크인 로봇랜드 조성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마산합포구는 성장과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다. 마산합포구의 면적은 241.03㎢, 인구 및 세대는 지난달 말 현재 18만 1천917명, 7만 7천674세대다. 구청 조직은 11개 과와 4개 면, 12개의 행정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무원은 475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5일 자로 취임한 권중호 마산합포구청장은 11일 첫 간부회의를 통해 2018년 구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권중호 구청장은 창원시 △첨단ㆍ관광산업의 투 트랙 전략산업 육성과 △문화예술특별시 조성 △창원광역시 승격 추진 △2018 창원방문의 해 추진 등 4개 시정주요현안에 발맞춰 마산합포구의 새 시대, 새 미래를 다지는 열정적인 구정을 전개할 것을 강조했다.

 창원시는 첨단산업육성을 위해 창원국가 산단 구조고도화와 전기선박육상시험소 등 연구기관 유치, 수소충전소 설치, 선도기업육성 등 수소산업 활성화와 수소자동차 중점보급도시로 선정됐다. 또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324㎞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되고 있는 마산로봇랜드, 구산해양관광단지, 마산해양도시, 광암해수욕장과 문신미술관,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NC다이노스, 경남FC, 2층 시티투어버스 등 건설ㆍ스포츠ㆍ교통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첨단ㆍ관광 산업의 투트랙의 완성을 위해 문화예술특별시 창원은 이은상ㆍ조두남ㆍ천상병ㆍ문신, 마산가고파축제, 3ㆍ15 의거, 6월 민주항쟁, 부마민주항쟁 등 문화ㆍ예술을 모든 산업에 접목해 가치를 증대시키고 구민의 품격 높은 삶을 만들어갈 것이다. 도시의 위상에 상응하는 권한에 대한 당연한 요구인 창원광역시 승격은 행정규모와 권한의 불일치, 그리고 급증하는 행정ㆍ재정 수요의 한계를 극복키 위해 반드시 이뤄 내야 할 과제로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 소위원회에 부의돼 있어 광역시 승격이라는 소망이 이뤄질 때까지 구민의 힘을 결집시켜 나가고 있다. 관광산업 육성과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등 2018 창원 방문의 해 추진에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마산합포구 구정의 핵심 키워드는 ‘청렴과 헌신, 소통, 애민, 공정’이다. 무엇보다 헌신하는 공직자의 전문가적 자세로 구민의 안전과 소통에 집중키 위해 4대 시정의 성공적 완성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올해 마산합포구 6대 구정 운영 방향은 △청렴과 헌신의 공직자 제1 덕목 실천 △업무추진 법규연찬으로 세심한 신뢰행정 구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마산합포구 건설 △소통과 애민의 현장 행정 실천 △지방선거 공정관리 △적기 시정홍보다.

 ◇청렴과 헌신을 제1 덕목으로 스스로 실천하는 기강이 바로 선 공직사회 문화 정착

 창원시는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공직자 개인뿐 아니라 구민들에게도 믿음과 자긍심을 심어 줬다고 자부하며 마산합포구 공직자는 공사 생활에서 청렴과 헌신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공직자의 청렴과 헌신의 실천은 구민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고 동료 간에는 믿음과 존경의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신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구민들의 공무원에 대한 청렴 기대도가 높아진 만큼 이에 상응하는 마산합포구 공무원의 청렴도 향상에 주력할 것이다.

 ◇업무추진에 필요한 법규연찬으로 세심한 행정 추진

 구정의 중심은 구민에게 있으므로 소통과 믿음으로 친절을 실천하고 감동을 주는 봉사행정을 실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공직자가 업무에 대한 법규연찬을 철저히 해 맡은 분야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 얕은 지식으로 공직자가 업무를 처리하게 되면 시기를 일실하거나 잘못된 판단과 업무처리로 구정에 대한 불신을 초래케 된다. 또한 한 번 잘못되면 아무리 노력하고 설명해도 되돌리기 어려운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지식을 갖고 구민의 입장을 이해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한다면, 공무원에 대한 신뢰가 향상되고 해결되지 못하는 민원도 함께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마산합포구 건설

 구민의 행복은 안전한 생활환경이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키는데 적극 노력키로 했다. 또 재난은 사전예방과 대비가 대응과 복구보다 더 중요하므로 사전에 대비하고 예방하는데 세심한 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구민과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애민행정 실천

 소통은 구민의 사소한 일상까지 챙기는 애민행정의 첫걸음이다. 구청장 집무실의 문턱을 낮춰 많은 구민을 직접 만나는 수평적 소통문화를 확립하고 현장을 찾아서 구민들의 불편과 어려움을 해결키 위해 현장 애민행정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해결키 어려운 민원의 해결책은 현장에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을 것이다.

 ◇지방선거의 공정한 관리

 마산합포구는 6ㆍ13 지방선거가 있는 2018년에는 공무원의 선거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 공직자의 선거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공직사회의 당연한 문화로 승화시켜 실천한다면 구민들을 위한 위민이덕(爲民以德)의 행정이 될 것이다.

 ◇시정의 절반은 홍보 ‘홍보는 타이밍’

 마산합포구는 열심히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과 위민행정에 대한 정보를 구민이 알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정 홍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항상 구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구민의 불편을 해결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책과 구정의 중요한 내용은 구민에게 잘 알려 알 권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도록 구정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러한 구정 운영 방향을 설정한 권중호 구청장은 “2018년 새해에도 청렴과 헌신을 근간으로 구민과 소통하고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추진해 시정 만족도를 배가 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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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인 2018-01-23 08:44:26
일몰의 바다. 구산의 매력. 로봇 뒷산 옥녀봉을 오르는 길 만들어서...랜드 완성 후 마는 사람들이 낙조의 명물을 감상하게해야지. 암 . 천범 만번 입으로 떠드느니...그게 관광구산 앞당기는 길이요. 알기는 아남요. 헐. 사진 찍고 보여주기식 집어 치우고 행정을 바로혀여. 로봇개발지 쳐막힌 옛 임도도 바로연결하고. 엄던 길도 만들판에 잇던길 쳐마가.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