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서장 김길규)는 지난 17일 진북면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지역 주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2018년 진북농협과 함께하는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오희석 진북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최학권 진북면장, 강용범 경남도의원, 김이근ㆍ이천수 창원시의원을 비롯한 각 마을 이장, 관계기관, 전기, 가스안전공사, 의용소방대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희석 조합장은 동촌리 등 24개 마을 농협 조합원 가구 등에 3천만 원 상당의 주택용 소방시설 소화기 650개, 단독경보형감지기 750개를 기증했다.

　또 이날 소방안전교육 실시,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주거공간’ 분위기 조성, 취약주거시설 전기ㆍ가스 합동안전점검 등이 진행됐다.

　오희석 조합장은 “지역의 노인들이 화재로 인해 1차 피해는 물론 인명피해인 2차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 2년 넘게 소방시설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방시설물이 더욱더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길규 서장은 “지역 주민을 위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기증해준 농협조합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관계기관과 사회단체 등 상호 협력해 화재위험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주택화재 예방과 화재피해의 원천적 저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