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00:45 (토)
복지사각지대 없는 하동 만들기 ‘총력’
복지사각지대 없는 하동 만들기 ‘총력’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8.01.17 2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 예산 648억 투입 종합복지관 올해 개관 의료보장성 정책 확대
▲ 하동군이 올해 복지사각지대를 좁히는데 다양한 시책을 시행하는 가운데 지난해 귀농ㆍ귀촌인과 다문화여성,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극단 어울터가 ‘다문화가정의 유쾌한 한국사회 정착기’ 주제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하동군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사각지대 없는 알프스 하동을 만들고자 다양한 분야의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갈사산단의 분양대금 조기상환 등 강도 높은 정상화 대책으로 인한 재정부담 속에서도 올해 복지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5.61% 증액된 648억 원을 편성하고 복지분야에 집중 투입한다.

 우선 1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노인ㆍ장애인 종합복지관이 올해 문을 연다. 읍내리 987-1 일원에 지하 1층ㆍ지상 4층 연면적 5천561㎡ 규모로 건립되는 종합복지관은 알프스 하동의 종합복지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된다.

 종합복지관이 완공되면 장애유형 및 생애주기별 맞춤형 여가ㆍ재활시설 기반 구축과 함께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금성면 종합복지회관도 개관한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566㎡ 규모로 상반기 중 문을 열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 기능과 역할을 통해 주민들에게 한층 더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는 틀니, 치매환자, 15세 이하 아동, 치아홈메우기 등 각종 의료급여사업의 본인부담 완화 및 2종 수급권자 본인부담 상한액 인하 등의 의료보장성 정책이 확대돼 의료급여 수급자의 삶의 질이 향상된다.

 또 복지사각지대 및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지난해 하동읍, 진교면, 옥종면 등 3개 권역을 중심으로 인접한 면을 한 개의 권역으로 묶어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하고 운영 중이다.

 귀농ㆍ귀촌인과 다문화여성,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극단 어울터는 지난해 11월 ‘다문화가정의 유쾌한 한국사회 정착기’라는 주제로 성공적인 창단공연을 마쳤다.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그 이름을 다시 한 번 전국에 떨치고자 야심 찬 계획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여성대학ㆍ맞춤형배움터 운영,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취약계층 주택화재보험 가입 지원, 긴급복지 지원 및 민간서비스 연계 극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 관련 시책을 펼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