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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재정규모 성장률 역대 최대
함양군 재정규모 성장률 역대 최대
  • 김창균 기자
  • 승인 2018.01.14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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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천408억 편성 작년比 16.34% 증가 경제기반 큰 성장 이뤄
▲ 함안군과 도내 군부 평균 재정규모 성장률을 비교하는 그래프.

 함양군은 2018년 예산을 전년대비 619억 원 증가한 4천408억 원으로 편성 운용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16.34%가 증가한 규모로 지난 7년간 함양군 재정규모 증가율과 비교해 볼 때 실로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나타냈다.

 함양군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예산증가율은 도내 군부 평균을 밑도는 저조한 실적을 냈다. 그러나 민선 6기 들어 임창호 군수를 중심으로 전 공무원이 합심 노력한 결과 지난 2016년부터 도내 군부평균인 4.7%보다 0.9%가 높은 5.6%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8.2%, 올해에는 도내군부평균 증가율보다 무려 4.8%가 높은 16.3%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예산규모의 증가는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함양군 재원의 43%를 차지하는 보통교부세의 경우만 보더라도 지역의 인구, 지리적 현황, 복지, 문화관광, 농수산 기반 등 모든 인적 물적 자료를 기초로 산정된다. 자체 재원인 재산세, 자동차세 등 지방세 또한 전반적 경제기반의 향상 없이 세입의 증가는 이뤄질 수 없다.

 이렇듯 재정규모가 경제기반을 기초로 느리게 성장하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는 것은 지난 몇 년간 함양군민들의 소득이 늘어나고 그에 따른 투자와 소비가 활성화돼 함양군의 경제기반이 큰 성장을 이뤘다고 볼 수 있다.

 함양군은 지난 수년 동안 재정력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으며, 확보된 재정으로 산삼휴양밸리 조성, 2020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 기반시설 조성 등 함양군 미래 먹거리사업에 집중 투자해 왔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이제 이 성장세를 발판으로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함양군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군민소득 3만 달러 달성을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함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 같은 성장된 재정력과 경제기반을 바탕으로 2020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지역투자 활성화로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향후 대한민국에서 발전 잠재력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성장한 함양군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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