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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365안심병동’ 간병서비스 중단
‘경남 365안심병동’ 간병서비스 중단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8.01.14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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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베네스다병원, 기관 통보 가동률 38% 운영 인건비 손실

 양산 신기동에 위치한 베데스다병원이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경남도 365안심병동’사업에 지정돼 지역사회에 간병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365안심병동사업은 맞벌이 부부 증가 등 사회형태의 변화로 간병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과 환자, 가족의 사회적ㆍ경제적 간병부담경감을 위해 정부가 1병실당 4명, 간병인의 직ㆍ간접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4일 병원 측 관계자 등에 따르면 병상 수 4병실ㆍ24병상(303호, 305호, 503호, 505호)으로 시민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가운데 지난해 3분기 병원의 의료진 유출 및 외부적 사정으로 환자 입원율이 급감해, 365안심병동 가동률은 38.3%까지 하락했다.

 365안심병동사업은 경남지사로부터 지정된 의료기관만인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정요건을 처음에 갖췄더라도 분기실적 병상이용률이 70% 미만이 되는 경우 30일 이후부터는 해당 병실에 간병인 배치를 할 수 없다.

 이에 베데스다병원은 365안심병동 운영 중단과 이에 관련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365안심병동 사업개요 등을 해당 기관에 통보하고 그간의 운영현황,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협의과정을 알렸다.

 병원 관계자는 “안심병동 사업 종료 시까지 충실히 사업을 이행해 도민 시민들의 사회적 경제적 간병부담을 경감을 위해 운영 인건비 손실을 병원 측에서 부담했다”며 “추운 날씨에 시위에 동원된 간병인분들이 빠른 시일 내 센터의 직장 안내를 받아 좋은 일자에서 근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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