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남자 콘셉트 변신
“반듯한 ‘교회 오빠’ 이미지를 벗고 날카로운 ‘도시 남자’가 되고 싶었어요. 10㎏이나 뺐는데, 어떤가요?”
가수 한희준(29)은 이달 싱글음반 ‘딥 인사이드’(DEEP INSIDE)를 내면서 전자제품 광고에서나 볼 법한 홍보문구를 썼다. ‘이름 빼고 다 바꿨다.’ 우리 나이로 서른 살이 된 이 청년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
이번 신보 ‘딥 인사이드’는 궤를 달리한다. 장르는 어반 R&B. 노르웨이 DJ 겸 음악 프로듀서 캐시미어 캣(Cashmere Cat)과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리드미컬한 노래를 들으며 작업에 임했다고 한다. 스타일링도 과거 ‘착한 청년’ 콘셉트에서 ‘섹시한 남자’ 쪽으로 180도 달라졌다.
그는 ‘이름 빼고 다 바꿨다’는 캐치프레이즈에 대해 “제품에 자신 있어야 쓸 수 있는 문구”라며 “저도,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도 ‘한희준’이라는 제품에 확신이 있으니까 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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