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 무시 또 통보 없었다”
“김해시민 무시 또 통보 없었다”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8.01.1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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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슬롯 증대 시의회 발끈
 12일부터 김해공항의 슬롯을 증대하기로 한 가운데 김해시의회 김해신공항대책특별위원회가 반발하고 있다.

 신공항특위는 11일 보도자료에서 “이번 슬롯 확대로 주간 3분에 1대꼴로 이착륙하게 돼 김해시민의 소음피해가 더 심각해지나 김해시에는 통보조차 없었다”며 “항공수요 해소에 대책이 필요한 것은 인정하나 김해공항 문제는 김해시와 경남도와 함께해야 하는 것으로 55만 김해시민을 무시한 것은 심히 유감이다”고 밝혔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해공항의 슬롯을 평일 낮 시간대(오전 8시 30분~오후 10시) 시간당 17회에서 18.5회로 1.5회 늘려 운항한다.

 특위는 “보도에 의하면 부산시의 끈질긴 설득과 공군,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가 오랜 기간 논의 끝에 도출한 것”이라며 “국토부 관계자가 김해시민에게 수차례 김해신공항과 김해공항 문제에 대해 김해시민과 소통하고 의논하겠다고 말한 것은 명백한 거짓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2일 열렸던 김해공항 소음문제의 공식기구인 공항공사와 항공청, 김해시와 강서구 주민, 공무원으로 구성된 ‘김해국제공항 소음대책위원회’ 회의에서도 슬롯 확대에 대한 언급조차 없어 김해공항 소음피해에 대한 공항당국의 태도는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형수 특위위원장은 “국토부는 지난해 5월 김해공항 이륙각도를 우방향 5도 변경할 때처럼 통보조차 하지 않았다”며 “국토부와 부산시의 이러한 행위는 김해시민이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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