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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역사ㆍ문화도시 조성 ‘박차’
하동군, 역사ㆍ문화도시 조성 ‘박차’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8.01.11 2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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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결 인문매개자 육성 돌입 경상대 인문도시사업단 주관
 하동군이 ‘하동유학(儒學) 숲결 인문매개자’ 육성에 돌입하는 등 역사ㆍ문화도시로 브랜드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하동군은 지난 10일 하동유학 숲결 인문매개자 코딩 과정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인문매개자 코딩 과정은 하동의 역사ㆍ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민에게 다양한 인문학적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문도시 하동을 역사ㆍ문화도시로 브랜드화하는데 가교 역할을 할 지역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경상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 주관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추진되며, 이 과정을 모두 마친 수료자에게는 인문매개자 자유학기제 강사, 방과 후 강사, 지역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코딩 과정에는 민속문화연구 전문가를 비롯해 예술ㆍ역사ㆍ철학 분야의 역사인물 전문가, 문화커리어, 연극공연 기획, 문화콘텐츠 코딩, 클래식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하며, 일반 군민 30명이 교육을 받는다.

 이와 관련, 군과 사업단은 1차 년도 상반기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지난 10일 오후 7시 하동의 숲길, 물길, 꽃길에서 인문학을 만나다’를 주제로 한 한상덕 경상대 교수의 초청 특강을 시작으로 오는 6월 26일까지 11회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인문매개자 역량강화를 위한 초청 특강에 이어 하동과 인문정신 이해하기, 역사 코딩기초 ‘이순신과 리더십’, 문화매개자 이해 및 체험, 하동 유학의 계보, 하동의 유학자와 사상 그리고 문학 등이 마련된다.

 이어 하동역사와 스토리텔링, 전통음악 이해하기, 지역문화 이해하기, 사회적 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문화 코딩 이해하기, ‘하동아리랑’ 가사로 이해하는 하동문화, 다른 지역 역사인물 조명 방식을 통한 하동문화예술의 이해 등이 마련된다.

 10회기에 걸친 기초이론 교육과 역사코딩 기초교육을 실시한 뒤 오는 6월 말 기초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한 피드백을 끝으로 상반기 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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