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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댐 저수율 27.4%, 가뭄 피해 대비해야
정부 합동 대책회의 6월 ‘심각’ 단계 전망
2018년 01월 10일 (수)
장세권 기자 jsg5833@hanmail.net
 남부지방 가뭄으로 밀양댐 저수율이 27.4%를 기록하는 등 봄철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는 댐 운영 이래 최저 수준으로 밀양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밀양권관리단은 10일 청사 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 수자원공사, 관련 지자체 합동으로 가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밀양댐은 밀양ㆍ양산시, 창녕군에 생활ㆍ공업용수를 공급한다.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지난달 22일부터 가뭄 ‘경계’ 단계에 들어갔다.

 수자원공사 측은 유입량 감소로 홍수기 전인 오는 6월 19일께 ‘심각’ 단계에 도달할 것이란 장기 전망을 내놨다.

 심각 단계에 들어가면 제한급수에 들어가 생활 불편이 예상된다.

 또 5월부터 농업용수를 본격 공급해야 해 3개 지자체도 낙동강 취수량을 늘리는 등 대체공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양산시는 낙동강 취수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하루 3만 3천t의 물을 대체공급하고 있다.

 밀양시는 밀양강물을 취수해 하루 1천500t씩 대체 물을 확보하고 있다.

 창녕군은 자체 저수지를 통해 하루 2천400t을 추가로 공급하고 있다.

 3개 지자체가 밀양댐 용수 대신 다른 수원을 확보하는 비율은 현재 양산시가 54%, 밀양은 9%, 창녕은 10% 수준이다.

 정부는 물 부족이 우려되는 가뭄 주의단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봄 영농기 물 부족에 대비해 하천수 등 가용 수자원을 활용해 저수지 물체 우기, 용수원 개발 등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도 실수요량 공급 위주의 댐 용수 비축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용수공급을 단계별로 긴축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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