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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항노화엑스포 행정력 집중 ‘명품도시’ 도약한다
2020 항노화엑스포 행정력 집중 ‘명품도시’ 도약한다
  • 김창균 기자
  • 승인 2018.01.02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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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신년 군정 운영 방안
▲ 지난해 12월 함양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관에서 열린 ‘2017 농산물 수출촉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수출 1억 불 달성을 기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함양’ 건설

농업소득 3만불ㆍ엑스포 개최 목표

산삼 휴양밸리 사업 본격 가동

100세 건강 복지 행정 구현

군민 위한 관광 인프라 구축

 함양군은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함양건설을 위해 군민소득 3만 불 달성과 오는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적 개최를 군정목표로 삼아 지난해 한해를 열심히 달려왔다. 사상 처음으로 예산 4천억 원 시대를 열었으며,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민선 6기 3년차인 2017년은 함양군이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해였다면 2018년 새해는 오는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항노화 산업의 플랫폼 함양을 실현해 나가는 한해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함양군의 지난해 군정성과와 올해 무술년 함양군정 방향을 짚어본다.

 △2017년 군정 주요 성과

 함양군은 지난 한 해 ‘군민이 행복한 함양 건설’을 목표로 발로 뛰며 온 힘을 기울였다.

 이 같은 발로 뛴 행정은 중앙정부 등에서의 다양한 수상 성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함양군은 중앙부처 15건, 경남도 7건, 기타 3건 등 25건의 수상을 기록했다.

 농특산물 수출 7천만 불 달성으로 2년 연속 경남도 수출 최우수 군으로 선정됐으며, 농림부의 산지유통센터 최우수, 2017 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 재정 신속집행 1위, 자랑스러운 한국인 상 등 다양한 부분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국가 예산 최다 확보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예산 4천억 원 시대를 여는 등 군민소득 3만 불 시대를 맞는 소중한 밑거름이 됐던 한해였다. 군의 살림살이 규모가 늘어나면서 예산 4천억 원 시대에 걸맞은 주민 복지 향상과 주민 숙원사업 및 각종 현안 사업 해결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수 있었다.

 국ㆍ도비 공모사업으로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9개 사업 115억 원을 확보했으며, 맑은 물 푸른 농촌 가꾸기 사업에 40억 원, 새뜰마을 사업에 17억여 원,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에 6억 3천여만 원 등 공모사업 확정으로 군의 살림살이를 대폭 키웠다. 이와 함께 함양군은 찾아가는 현장 행정으로 군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군민 화합의 기틀을 다졌으며, 민선 6기 공약사업 중간평가 결과 도내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시기적인 통합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함양 산삼 축제&물레방아골 축제는 산업ㆍ경제형 복합 축제로서 시너지 효과를 내며 방문객 23만 8천명, 산양삼을 비롯한 함양 농특산물 등 판매실적 15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군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엑스포를 대비한 축제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내수 시장의 부진 속에서 이를 헤쳐 나가기 위해 수출시장에 매진한 결과 8천만 불 수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을 수 있었다.

 기업이 잘돼야 함양이 산다는 모토로 기업하기 좋은 농공단지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과감한 규제 개혁을 추진해 안의 제2농공단지의 관리 기본계획 변경으로 실수요 중심으로 규제를 완화해 산업입지 환경여건과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

 군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복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펼쳤다. 모자보건사업과 구강 보건사업, 암 관리사업, 감염병 예방 활동, 정신건강 증진사업, 치매 예방 및 관리사업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한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은 여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큰 효과를 내고 있는 등 생애주기별 건강지원 사업을 통해 ‘군민이 행복한 함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 서울 청계광장에서 임창호 함양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등이 함양 곶감을 홍보하고 있다.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반 마무리

 지난 2003년부터 산양삼을 식재해 온 함양군은 오는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가 미래 세대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엑스포의 기반 조성을 위해 218억 원이 투입된다. 천년 숲 상림공원 인근의 함양산삼산업화단지 판매장과 전시장 등의 사업이 완료되고, 엑스포의 관문 역할을 수행할 서함양 하이패스 IC 진출입로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돼 내년까지 엑스포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을 최종 마무리한다.

 산양삼 산업화단지 및 유통센터는 오는 4월 공사 완료 및 시범운영에 들어가 7월 본격 운영에 들어가고, 항노화 체험관과 약용식물 인큐베이터 조성사업도 6월 완공된다. 이와 함께 엑스포 국제행사 승인을 위해 전 군민적 역량과 의지를 결집하기 위한 세미나와 전문가 초청 강연 등도 준비됐다.

 엑스포의 사전 무대인 산삼 축제는 10여 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 행사에 부합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제기됐던 문제점들을 분석ㆍ보완해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밑그림을 완성해 나간다.

 △산삼 휴양밸리 본격 가동

 엑스포 주요기반시설이 될 산삼 휴양밸리 사업이 착착 추진되고, 함양군시설관리공단의 설립도 본격 시작한다.

 병곡면 일원의 대봉산 산삼 휴양밸리 조성사업은 지난 2005년 착공해 1천억 원 규모의 사업비로 총 12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산림경영모델 숲ㆍ마평 산촌 생태마을조성사업ㆍ대단위 산림복합경영단지 등 8개 사업은 이미 완료했으며, 모노레일 등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은 오는 7월 임시운영에 들어가 내년에는 전면 개장한다. 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ㆍ거함산항노화 휴양체험지구ㆍ산림레포츠단지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항노화 100세 건강 복지 행정 구현

 군민 행복 실현을 위해 다양한 군민 편의 복지 서비스도 시행한다.

 군민 누구나 버스를 타고 군내 어디든 1천250원이면 갈 수 있는 농어촌 노선버스 요금 단일화는 교통약자인 노약자와 학생들의 부담 해소와 이용객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민 행복 복지 실현을 위해 보건복지 분야에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773억 원이 편성됐다. 군은 취약계층 및 장애인 질 개선사업,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복지 대상자 지원, 건강한 노년을 위한 노인복지 사업, 건강하고 밝은 아동 및 청소년 육성,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등 적극적인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군민 모두가 향유하는 문화관광

 모든 군민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 체육 분야에 다양한 계획이 마련됐다. 함양의 대표 관광지 천년 숲 상림공원은 생육환경 개선사업과 상림 수목의 활력을 되찾아 또 다른 천년을 이어갈 건강한 숲으로 만들어 나간다. 상림공원과 연계한 최치원 역사공원 조성사업도 10년의 대역사가 마무리하고 오는 4월 그 웅장한 모습을 공개한다. 상림을 조성한 최치원 선생의 애민정신을 기리고, 상림공원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이 목표다.

 △농업 소득 3만 불 달성을 향해

 함양군은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소비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반영해 농업 소득 증대사업을 펼친다.

 가장 눈에 띄는 시책은 경남 최초로 시행하는 농업인 월급제다. 농업인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농업인 월급제는 지역 내 486 농가에 매월 30~150만 원가량을 지급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경영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해 농업직불금과 농작물 재해보험 등으로 농가 소득을 보전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나간다.

 미래 산업인 곤충 황노화 산업을 추진해 곤충생태 전문 콘텐츠를 개발 운영하고, 함양군의 특산품이자 경쟁우위 작목인 사과 1천억 원, 곶감 500억 원, 양파 1천억 원 등 농업소득 3만 불 시대를 선도하는 품목의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 생산 및 고품질화를 이끌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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