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0:20 (금)
위궤양, 방치 땐 큰 병 부른다
위궤양, 방치 땐 큰 병 부른다
  • 박철성 의학전문기자
  • 승인 2018.01.02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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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점막 손상돼 위천공ㆍ암 진행 메스꺼움ㆍ통증 시 검진받아야
▲ 위궤양 진료인원 통계자료.

 현대인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흔한 질병 중 하나가 위궤양이다. 하지만 대부분 위궤양을 가볍게 여기고 넘어가 결국 큰 병으로까지 몰고 가 문제다.

 흔히 중장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상복부의 통증이 바로 위궤양의 초기 증상으로 위의 점막이 흡연이나 스트레스 또는 기타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통증이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을 그냥 방치해놨다가는 나중에 위점막이 크게 손상돼 위에 구멍이 뚫리는 위천공이나 아니면 위암으로까지 진행할 수가 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위를 잘라내야 하는 경우까지 갈 수 있다.

 따라서 만약 공복임에도 불구하고 목구멍으로 신물이 넘어오고 신트림과 메스꺼움을 느끼거나 아니면 복부 위쪽이 타는 듯한 아픔이 들면 이는 십중팔구 위궤양의 가장 기본적인 증상이므로 지체 말고 내과에 가서 정확한 검진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이 없어도 위궤양이 진행 중인 경우도 있으므로 항상 정기검진을 받아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위궤양은 주로 헬리코박터에 의해 감염돼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지나친 음주와 흡연 그리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작용한다. 한편 이러한 위궤양의 치료는 보통 꾸준한 약물복용만으로도 완치가능한다. 그리고 만약 위천공이나 위암 같은 중한 경우에는 수수로 치료할 수가 있으며 내시경 및 조직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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