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간 극장관객 수가 2억 2천만 명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극장가는 당초 한국영화 부진과 20∼30대 고객 감소 등으로 지난해 연간 관객 수가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다소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달 `강철비`, `신과 함께 - 죄와벌`, `1987` 등 한국영화 `빅3`가 일제히 흥행하며 영화 시장을 키웠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총관객 수는 전년보다 284만 명 늘어난 2억 1천987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국영화 관객 수는 1억 1천390만 명으로 6년 연속 1억 명대를 유지했다. 한국영화 점유율도 53.0%로 7년 연속 절반을 넘었다.
지난달 20일 선보인 `신과 함께`는 개봉 13일째인 새해 첫날 900만 관객을 돌파했고, `1987`도 개봉 6일째인 이날 200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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