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사 복원, 김해 교육기관 이전 포함시켜야
가야사 복원, 김해 교육기관 이전 포함시켜야
  • 경남매일
  • 승인 2018.01.0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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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경남도는 ‘가야사 조사연구ㆍ정비 복원 종합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그동안 삼국 위주의 고대사 연구에서 소외되고 잊혔던 가야사의 완전한 복원과 경남의 역사 정체성 확립을 위한 ‘가야사 조사연구ㆍ정비복원 종합계획’을 지난달 발표했다. 도는 오는 2037년까지 108개 사업에 1조 726억 원을 투입해 철저한 조사연구와 고증, 복원ㆍ정비, 문화재 활용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하고 이를 통해 복원된 가야 문화재를 국제적으로 관광 자원화시키고 지역균형발전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시행하는 가야사 복원 세부계획에는 김해 지역 교육기관 이전도 포함해야 한다. 김해시 가야사 2단계 사업 구역에 위치한 김해교육지원청 등 4개 교육 기관의 이전은 오래전부터 논의돼왔다. 이전 대상 4개 교육기관은 김해시 대성동 일원에 위치한 김해교육청, 구봉초등, 김해서중, 김해건설공고 등 4개 교육기관이다. 이 교육기관 건물들은 지은 지 오래되고 낡아 신축 이전을 추진했지만, 교육 예산 부족 등으로 이전하지 못한 교육청의 숙원 사업이다.

 김해시 구지로에 위치한 김해교육지원청 건물은 지난 1983년 당시 조직, 공무원, 규모에 맞춰 건축돼 인구 증가에 따른 교육 지원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안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김해교육지원청의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교육청 자체심의를 통해 구 봉황초등학교 부지로 이전 계획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김해 합성초등학교 등 주변 학교의 개축 등 다양한 여론이 제기돼 아직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김해건설공고는 삼계동 94-2번지 등 5만 6천508㎡ 이전 부지를 확보했지만, 이전 비용 등 교육 예산 부족 등으로 이전하지 못했다.

 정부 국정과제로 그동안 소외됐던 가야사 복원에 대한 큰 밑그림이 그려졌다. 이번 가야사 복원에는 문화재청뿐만 아니라 교육부 등 관련 중앙부처는 물론, 도내 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김해지역 교육 기관 이전 숙원도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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