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2017년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 3.99점(5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0.19점 증가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18개 시·군 전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고등학교 3학년 학부모 제외)를 대상으로 11월 14~27일 2017년 학부모 만족도를 조사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경남교육청이 다온리서치에 의뢰해 학부모 5,686명이 모바일 설문조사에 참여했으며 95% 신뢰구간에 최대 허용오차 ±1.30%p이다.

조사문항은 학력향상, 과정중심 평가, 인성교육, 진로교육, 자유학기제, 고교교육, 학교폭력예방,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조성, 안전교육, 안전한 환경조성, 시설환경, 학부모소통 분야 만족도 등 12문항이다.

학교 급별 만족도는 초등학교 학부모가 4.05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고등학교 3.95점, 중학교 3.89점 순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만족도는 안전교육이 5점 만점에 4.1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안전한 환경조성(4.11점), 학력향상(4.09점), 과정중심평가(4.05점),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4.03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시설환경(4.01점), 학부모와 소통(4.01점), 인성교육(3.95점), 학교폭력 예방(3.93점), 고교교육(3.83점), 진로교육(3.69점), 자유학기제(3.64점) 순이다.

만족도가 높은 영역은 학생 안전교육과 안전한 환경조성 분야로 무엇보다 학생의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에 학부모 관심이 높으며, 이를 위해 노력한 경남교육청 안전정책이 학교에서 실현되고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또, 지난해보다 만족도가 향상된 영역은 학력향상, 인성교육, 진로교육,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만족도 조사결과 도교육청 교육정책에 대해 학부모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도교육청이 추진해온 구체화된 사업 실적과 경남학부모지원센터를 통한 학부모교육, 단위학교를 찾아가는 학부모 강사단의 역할이 학부모의 학교교육참여 욕구와 소통, 경남교육에 대한 학부모 상대 홍보 효과 등과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결과 분석을 통해 핵심 정책을 더욱 힘 있게 추진하고 학생이 행복한 학교, 모두가 만족하는 경남교육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