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비 예산 213억 확보 토목공정 40% ‘윤곽’ 드러나
‘경남 마산로봇랜드’ 사업이 현재 토목공정률 40%에 육박, 곧 ‘로봇’이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로봇랜드는 테마파크까지 윤곽을 드러내는 등 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21일 경남로봇랜드재단은 “지난 2014년 울트라건설 부도로 인한 공사중단, 대체사업자 영입 등 사업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현재는 1단계 민간사업비 100% 확보와 함께 내년 국비예산 213억 원까지 확보해 앞으로 사업 속도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로봇랜드 측은 내년 12월까지 민간부문 1단계 사업인 테마파크 준공 및 공공부문 건축 완공을 마치는데 주력해 오는 2019년 4월에 세계 최초 로봇테마파크인 마산로봇랜드를 개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로봇랜드가 조성되면 대규모 로봇수요공간 창출로 국가 로봇산업과 지역 기계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지역에 부족한 관광휴양시설의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여가활용공간을 제공하고 관광산업 발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철구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은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가속도가 붙음에 따라 향후 로봇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촉매제가 돼 로봇비즈니스벨트사업과 함께 로봇산업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 총면적 125만 9천890㎡에 사업비 7천억 원을 투입해 로봇연구개발센터, 컨벤션센터 로봇전시체험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공공부문과 테마파크, 관광숙박시설 호텔, 콘도 등으로 구성되는 민간부문을 조성하는 민관합동개발방식의 국책사업이다. <관련사진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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