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8:43 (토)
거제 장승포, 휴먼다큐도시로 탈바꿈
거제 장승포, 휴먼다큐도시로 탈바꿈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7.12.18 2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밤도깨비 야시사업 등
 거제시는 장승포동이 ‘1만 4천 피란살이 장승포 휴먼다큐도시’로 가꿔질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주거지지원형) 에 경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으로 1만 4천여 명의 피난민이 피란살이한 굴곡의 역사를 간직한 장승포동을 재조명하는 도시재생 사업은 거제시 장승포동 일원(9만 7천785㎡)에 사업비 약 162억 원(국비 97억 원, 도비 32억 원, 시비 32억 원, 기타 1억 원)을 투입해 밤도깨비 야시(夜市)사업, 송구영신 소망길 사업, 人문의 골목여행 사업, 시그널사진관 조성사업 등 다양한 역사 문화자산을 활용한 재생사업이다.

 시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 조선업 침체로 인한 인구이탈 및 골목상권 약화로 신음하고 있는 장승포지역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흥남철수 기념공원 조성사업등과도 연계해 거제시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민호 시장은 “사업 추진을 위해 활성화계획을 조속히 준비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특색있는 도시탈바꿈으로 조선 위기를 극복할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